이후 23일 열린고려아연임시 주주총회는 영풍 측의 의결권이 제한된 체 진행됐지만 시작부터 주주간 의견이 맞서며 파행을거듭했다.

최윤범 회장의 판정승에도 영풍과 MBK측이고려아연측의 마지막 카드는 물론 주총 자체에 대한 법적 공방을 예고한 터라고려아연경영권 분쟁이 예상보다 더 장기화 할.

6시간 지난 오후 3시부터 본격 돌입 '반전에 반전'거듭…긴장감 고조 당초 계획보다 여섯 시간이 지나 시작된고려아연임시 주주총회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23일 주총이 열리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 서울 입구는 오전 7시쯤부터고려아연노조원들의 피켓 시위로 떠들썩했다.

당초 오전 9시 시작될 예정이었던 임시주총이 4750주의 중복 위임장 확인 절차로 인해 개회가거듭지연됐다.

이에 의장을 맡은 박기덕고려아연사장은 보통, 특별 결의에 필요한 주식이 출석했다고 판단, 오후 1시 52분경 개회를 선언했다.

하지만 MBK와 영풍 측 대리인은 출석 주식 수를 발표하지 않은 주총은.

당초 오전 9시 시작될 예정이었던 임시주총이 4750주의 중복 위임장 확인 절차로 인해 개회가거듭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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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의장을 맡은 박기덕고려아연사장은 보통, 특별 결의에 필요한 주식이 출석했다고 판단, 오후 1시 52분경 개회를 선언했다.

하지만 MBK와 영풍 측 대리인은 출석 주식 수를 발표하지 않은 주총은.

오전 9시 예정된 임시주총 5시간 지연되며 파행거듭의사봉 잡은 최 회장 측 안건 원안대로 통과 시도 MBK "임시주총 무효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 나설 것"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최윤범고려아연회장 측이 23일 열린고려아연임시 주주총회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오는 3월 열리는고려아연정기 주주총회부터 집중투표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할 수 있게 된다.

이날부로 '집중투표제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오후2시가 넘어도 확인 과정이 끝나지 않자 결국 출석주식 수 보고 없이 개회가 선언되는 전례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려아연이 오늘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풍이 보유한고려아연지분 약 25%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오늘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법 조항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당사 주식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공지했습니다.

고려아연이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예상대로 영풍이 보유한고려아연지분 25%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하면서 추후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사진=고려아연고려아연이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예상대로 영풍이 보유한고려아연지분 25%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하면서 추후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중요할 수밖에 없고 위임장이 유효한지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가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주총 사회를 맡은고려아연관계자는 "고려아연과 영풍 양측의 중복 위임장이 많아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주주분들께 일일이 전화로 연락드려 확인하는 과정이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거듭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이번 임시 주총에선 집중투표제를 통한 이사 선임이 불가능해지면서, 지분율에서 우세한 MBK·영풍 측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MBK 측은 예정대로 임시 주총이 진행되길 바라는 상황이고,고려아연측은 중복 위임장 확인 과정을 근거로 주총을거듭지연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