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야망과 자연 세계의 충돌을 주로 탐구해온 저자는 2016년 5월 캐나다 석유 산업의 중심지인 앨버타주포트맥머리에서 발생한 임야 화재에 대한 르포타주를 중심으로, 인간의 무분별한 탐욕과 그로 인한 이상기후가 불러온 대형 화재를 생생하게 파헤친다.

포트맥머리화재는 보통 밤이 돼 공기가.

논픽션 작가 존 베일런트는 신간 ‘파이어 웨더’를 통해 2016년 5월 캐나다 석유산업의 중심지이자 미국 최대 원유 공급업체가 있는포트맥머리에 일어난 화재를 집요하게 좇는다.

이곳에서 치솟은 불길이 최근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무관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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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캐나다 석유산업의 중심이자 미국 최대 원유 공급업체가 있는포트맥머리에서 일어난 화재로 단 하루 만에 10만여 명이 대피하고 100억 달러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저자는 흡사 분 단위로 재난 영화를 촬영하듯 그날의 화재를 집요하게 쫓는다.

이 책이 충격적인 이유는포트맥머리화재가.

2016년 캐나다 앨버타주포트맥머리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다.

약 10만 명이 대피하고 100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서울의 3배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다.

주택과 건물 2400여 채도 사라졌다.

2025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에서 대규모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한 달 가까이.

파이어 웨더 존 베일런트 지음 | 제효영 옮김 | 곰출판 | 588쪽 | 2만8000원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포트맥머리는 북극을 빙 둘러싸고 있는 아한대림 사이에 섬처럼 자리잡은 도시다.

오일샌드에서 회수한 역청으로부터 석유를 뽑아내는 오일샌드 산업의 중심지다.

일반 유정보다 석유 추출 과정이 복잡하고.

캐나다 언론인 존 베일런트가 쓴 ‘파이어 웨더’는 2016년 5월 캐나다 석유산업의 중심지인포트맥머리에서 일어난 산불을 다룬 논픽션이다.

2016년 5월1일 오후 4시포트맥머리남서쪽 숲에서 처음 발견된 산불에 대해 주민들과 행정 및 소방 당국은 크게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 11시에 열린.

이 책은 2016년 캐나다의 석유도시포트맥머리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을 다룬 르포르타주로, 자연재해와 인간의 산업활동이 맞물려 벌어진 재앙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저자는 기후변화가 촉발한 새로운 형태의 화재를 분석하며, 산불이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우리 시대의 구조적 문제임을 강조한다.

포트맥머리산불 조명한 신간 ‘파이어 웨더’ 이상기온·높아진 탄소 농도에 불길 확대돼 지구촌 곳곳의 대형 화재 사건과 패턴 비슷 지난달 27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

그래도포트맥머리시장과 소방서 측은 낙관했다.

거대한 캐나다의 수림에서 임야(林野) 화재는 흔한 일이고, 화마를 처리하는 데 익숙한 백전노장 소방대원이 200명 정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12년째 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노련한 멜리사 블레이크도 그때까진 예상하지 못했다.

북방수림은 10년 이상 동안 지구에서 가장 심각한 산불이 발생한 곳으로, 2016년 우드버팔로(포트 맥머리) 산불은 150만 에이커를 태우고 15개월 동안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다.